
'신풍역트라움시티' 투시도
영등포구 신길동은 2014년 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기반시설 부족과 반복된 침수 피해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신길동 314-14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하면서 장기간 정체됐던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해당 지역을 최고 38층, 약 940세대 규모의 현대식 주거 단지로 재편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보행 친화형 통학로 조성, 어린이 돌봄 공간 배치, 생활 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인근 ‘신풍역 트라움시티’가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풍역 트라움시티는 신길동 442-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상 29층, 9개 동, 총 1,091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 59㎡와 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간격으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드레스룸, 붙박이장, 팬트리, 알파룸 등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와이드 거실 설계로 개방감을 강화했다.
분양 조건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500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어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발코니 무상 확장, 약 3천만 원 상당의 옵션 제공,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더해져 실수요자 친화적 조건을 갖췄다.
입지 여건 또한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도보권에 자리해 여의도·보라매·신림 생활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보권에는 대영초·중·고가 위치해 안정적인 학군을 갖췄다. 서울대·중앙대 등 주요 대학 접근성도 양호하다. 인근에는 타임스퀘어, 신세계·롯데백화점, 고려대 구로병원 등 대형 상업·의료시설이 밀집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무주택 가구가 여전히 1천만에 달하는 상황에서 신규 대단지 공급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길동 신속통합기획 확정과 신풍역 트라움시티 공급은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시세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